27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 98마리 상장

제주시는 올해 마지막 경주마 경매가 오는 27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조천읍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생산농가 보유·생산 1세마로 혈통등록을 마치고, 소유자에 의해 판매 신청된 말로 모두 98마리(수 48마리, 암 50마리)다.

올해 들어 경주마 경매는 4회 진행됐으며, 상장된 497마리 중 156마리가 낙찰돼 31.3%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 평균가는 4800만원이며, 10월에 열렸던 4차 경매에서 낙찰 최고가인 2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경매방식은 전자식 경매 제도를 이용하여 진행하게 되고, 경주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수능력의 경주마 생산 지원 등을 통해 명마 생산기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말 산업이 제주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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