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도내 종합병원 응급실 경호원을 폭행하고 업무방해한 혐의로 김모씨(52)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20분께 모 병원 응급실에서 경호원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밀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바닥에 드러눕는 등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의사에게 CT촬영 요구를 거부당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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