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황승철)는 27일 제주시 통물길 75번지 인근에서 지역자생단체장, 지역주민, 소방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도119센터를 개서했다.

그동안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등에서 발생한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시민 안전 서비스는 노형119센터가 맡아왔지만, 늘어나는 인구 유입에 따른 적극적인 소방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외도119센터 개소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외도119센터는 부지 1450㎡에 연면적 850,6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9월 11일에 완공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소방인력 19명, 소방차 3대(펌프차 1대, 물탱크차 1대, 구급차 1대)를 배치했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외도119센터 신설로 증가하는 소방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각종 재난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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