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자립기반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고 시장은 28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후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소통과 시민참여 기반 확대”라며 “이를 위해 읍·면·동 곳곳을 다니며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의 주인인 시민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시민원탁회의를 만들었고, 환경질서와 교통질서, 도로질서를 바로잡아 나가는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계획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정운영계획과 관련, “노인·장애인 등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설을 확대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에 우선 적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시장은 “시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공공시설물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청년몰 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개성이 담긴 사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의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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