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29일 선포식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목표액 23억3000만원
전년 대비 8.37% 확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가 제주도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 활동과 재난구호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적십자 회비 모금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제주적십자사는 29일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적십자 봉사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선포식을 개최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적십자 모금함 제막식과 후원자 특별회비 전달, 슬로건 이어 만들기, 참가자 모금함 기부 등이 열렸다.

모금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62일이며, 모금 대상은 25세 이상 75세 미만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학교 등이다.

고지 금액은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법인 10만원 이상이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21억5000만원)보다 8.4%(1억8000만원) 증가한 23억3000만원이다. 부분별로 적십자회비(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회비 9억1000만원, 사회협력 기부금 4억2000만원이다. 

모금액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희망풍차 지원 사회봉사, 응급처치법 보급, RCY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지로용지를 통해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www.redcross.or.kr), 편의점, 콜센터(1577-8179) 등에서 가능하다.

오홍식 제주지사 회장은 "올해 도민들이 모아주신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도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있는 그대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소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