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돌아보면 실천 가능한 기부방법 많아
희망2019나눔캠페인, 크리스마스 실, 빅워크, 옷캔 등

추운 날씨에 온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작은 손길 하나가 큰 위로가 된다. 하지만 일상이 바쁜 사람들은 평소에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데도 말이다. 주위에 돌아보면 실천할 수 있는 기부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희망2019나눔캠페인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하는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7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모금 목표액은 전년보다 2%(3억6000만원) 증가한 47억7500만원이다.

캠페인 기간 도내 방송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접수창구가 마련된다. 금융기관과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성금을 낼 수도 있다. 한 통화에 3000원인 사랑의 전화(☏ 060-700-0009)를 통해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의미 있는 나눔으로 지난 1953년 시작한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 크리스마스 전후에 발행하는 증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결핵협회에서 매년 발행하고 있다. 

해당연도의 씰은 크리스마스 전에 우체국 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빅워크
빅워크(Bigwalk)는 건강도 지키고 더불어 기부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참여자들이 빅워크를 휴대폰에 깔아 언제 어디서나 이 어플을 키고 '걸음 시작' 모드를 누르면, 지구위치파악시스템(GPS)를 통해 걸음이 측정돼 기부포인트(10m noon씩)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계층 등에게 현금이나 물품 형태로 전달된다.

△옷기부옷캔
옷기부옷캔(이하 옷캔)은 버려지던 자원인 옷의 재사용을 통해 해외 난민, 재난 국가, 국내 가정 학대 피해 아동,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버릴 수 있는 옷이나 물건 등을 품목별로 모아두고 옷캔 사이트에 들어가 기부 신청서와 1365 신청서를 작성한다. 이 과정을 증빙할 수 있는 사진 3장 이상 첨부해 게시하면 된다.

이렇게 형성된 물품가액과 기부금은 영수증이 발행돼 세재 혜택을을 받을 수 있다. 또 초·중·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봉사점수도 딸 수 있다.

이 밖에도 적십자 회비모금을 비롯해 기부팔찌, 모유은행 등 일상 속의 작은 실천들로 이웃과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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