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말 현재 823명

제주지역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제주도내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도내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모두 8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37명에 비해 6배 급증한 것이다.

도내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2014년 275명이던 것이 2015년 412명, 2016년 581명, 지난해 719명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의 경우 관할 경찰서별 등록대상자는 제주동부경찰서 367명, 서부경찰서 246명, 서귀포경찰서 210명이다.

경찰은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여성청소년수사팀 수사관 41명(동부 15, 서부 13, 서귀포 13)을 관리 요원으로 지정, 이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등록 정보의 진위와 변경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대상자의 주거지와 직장 소재지 등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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