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는 표선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목적으로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책·현장·사람이 만나는 형태의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표선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제주'라는 주제로 사라져가는 제주의 문화적 유산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의 자연, 언어,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15회의 강연을 운영했으며 자연사랑 갤러리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추사 유배지 등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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