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회 때보다 39억원 증액, 교육청 연안시설사업비 등 124억원 증가

제주도가 2018년도 1회 추경 때보다 39억원이 늘어난 5조343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6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연도말 정리 추경예산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 재원에 대한 증감 조정, 국고보조금 등 중앙 지원사업 추가 또는 변경 내시분을 반영했다.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전액부담과 특별교부세 등 용도 지정사업을 포함했다.

명시 이월 예산은 모두 441건에 3090억원으로 지난해 686건·5028억원과 비교해 건수로는 35.7%, 금액으로는 38.5%가 줄었다.

제주도교육청도 이날 기정예산 1조1942억원보다 124억원 증가한 1조2066억원 규모의 2018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 편성 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사업과 학교 현안 시설사업비를 중점 반영했다.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인한 세출예산을 조정했다. 유치원 증·개축 38억원, 다목적강당 증·개축 36억원, 석면함유시설물 개선사업 11억원, 학교 시설물 보수관리 54억원 등이 반영됐다.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 시작하는 제367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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