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게임장’이 도내 최초로 서귀포시에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8일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조성 및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X-게임장’을 동홍구획정리지구내 어린이공원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인라인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 묘기자전거타기가 가능한 ‘X-게임장’시설을 다음달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인근에 동홍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시설이 완료될 경우 관광객은 물론 주민과 청소년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시설계획으로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동홍구획정리지구내 공원조성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X-게임은 신세대들이 취미로 즐기는 스케이드보드 등 각종 레포츠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게임으로 발전시킨 이후 일본과 한국으로 전파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저스포츠의 일종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완료될 경우 청소년 체력신장 및 건전한 여가선용 유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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