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건축포럼(위원장 김태일)은 11일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일반시민, 지역 건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 건축포럼과 함께하는 시민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 강좌는 '서귀포다움'을 찾기 위한 서귀포 아카이브(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 도시건축 변천사 및 옛길조사'를 통해 서귀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귀포 건축포럼 시민 강좌에서는 김태일 위원장이 '자산으로 본 도시건축의 가치'라는 기조 발표에 이어 강주영 위원이 '성산읍 신양리 지역의 공간 구성과 삶'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 양수웅 위원이 '서귀포 솔동산로의 길과 건축', 김학진 위원이 '대정지역 기억의 공간과 삶'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강좌를 통해 서귀포 도시건축변천사 기초자료 구축과 서귀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서귀포다움 추진을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 제시 및 주민참여가 왜 필요한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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