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민일보=김자영 기자] 붕괴 위험이 나타난 대종빌딩이 입주자들의 불안을 높이고 있다. 

위험이 최초로 감지된 지난 8일, 이층 안 내부 수리 중에 중심부 쪽에 있던 기둥의 외벽이 부식돼 뼈대만 남은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강남구 측은 해당 빌딩을 차단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할 것을 12일 예고했다. 

이 가운데 70년이 지나도 끄떡없는 건축물과 달리 해당 건물은 완공된지 삼십년이 채 되지 않았기에 미흡한 공사론이 대두되고 있다.

관계측 역시 "눈으로 봐도 문제가 보였다. 애초에 20% 모자란 내구성으로 세워졌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진 것"이라고 설명한 것.

이에 따라 책임 소재에 날선 목소리가 집중되고 있지만 건립을 도맡았던 업체도 어느쪽도 회피하고 있어 불투명한 보상법에 입주민들의 답답함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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