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장에 허순임 가족사랑쉼터 원장이 당선됐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회장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단독 입후보한 허 원장이 89.86%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체 투표율은 57.5%다.

허 원장은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여 년간 여성폭력 피해자와 동반 아동의 권익옹호, 치유와 자립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허 원장은 "소통을 통해 1만3000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며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자리는 올해 9월 임태봉 회장이 개방형 직위인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으로 임용되면서 공석이 됐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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