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양식어장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한파로 인해 전국 해역에 저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올 겨울 우리나라 해역 장기 수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간헐적으로 강한 저수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저수온 주의보는 내년 1월초·중순부터 남해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저수온에 의한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구성, 저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어류 조기출하 지도 및 먹이 공급 조절 등 겨울철 어장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및 저수온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지도하는 등 피해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관내 양식어가는 236곳 266㏊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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