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역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청소년 진로 멘토단' 사업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관내 중·고등학교 21곳을 대상으로 총110회 '청소년 진로 멘토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6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84.6%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85.9%가 '멘토들이 해당 직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답해 '청소년 진로 멘토단'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 진로멘토단'은 웹툰작가·조향공예가·공연기획자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28명의 전문직업인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직업소개 및 체험실습을 제공하며 'IT프로그래머',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 프로그램 계획 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멘토 섭외 및 진로 멘토단 연계프로그램 발굴 등 청소년들의 진로설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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