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체를 운용리스로 도입, 올해 계획한 8대의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운용항공기는 구매기 3대와 리스기 36대를 포함해 모두 39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를 발판으로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신규 노선 발굴 및 기존 구간 운항횟수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김해, 무안, 대구, 청주, 제주 등 지방 공항 국제선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미국 보잉사의 최신기종인 737MAX 50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10대는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 조건이다. 구매가 확정된 기체는 40대다.

계약금액은 공시가 44억달러(5조원)로 단일기종 기준 국내 국적사가 체결한 항공기 계약 중 최대 규모이며, 인도는 2022년부터 예정됐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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