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노출 (사진: 2018 KBS 연기대상)

가수 효린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신년부터 구설수를 겪고 있다.

효린은 지난달 31일 열린 '2018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6여 분에 걸친 축하 공연으로 호응을 모았다.

이날 효린은 둔부의 일부가 노출된 하이레그 의상을 입고, 이를 강조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특히 이목을 모았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혀를 내둘렀고, 후폭풍을 우려한 촬영 스태프들도 롱 숏, 미디엄 숏 위주의 중계로 수위를 조절하느라 바빴다.

퍼포먼스를 마친 효린이 모자를 던진 후 쿨하게 퇴장하자 그제야 배우들의 환호가 쏟아지며 가시방석 같던 정적이 깨졌다.

공연을 위해 밤낮으로 연습했을 효린에게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지만 일각에서는 "시상식의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 무대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팬들조차 "수위 논란에 휘말렸던 곡을 선택한 것부터가 구설수를 자초한 일"이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신년부터 세간의 화두에 오른 효린에게 응원과 빈축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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