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PGA투어 소니오픈 출격 

제주출신 골퍼 양용은과 임성재, 강성훈 등 코리안 브더러스가 기해년 새해 첫 우승샷에 도전한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 출격한다. 

소니오픈은 지난 7일 끝난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이어 2019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하지만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30여명만 출전하는 대회여서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나가지 못해 이번이 첫 출격이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활약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양용은은 2017년 1월 이 대회에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임성재를 비롯해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이경훈 등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올 시즌부터 깃대를 꽂은 상태에서 퍼트하는 등 2019년 개정된 골프 규칙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적용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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