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노형동(원노형3길) 지중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원노형3길 일대는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으로 전력·통신선과 전신주 등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17억원을 투입해 원노형3길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우선 1.3㎞ 구간에 대해 가공선로 지중화 작업을 시행하게 되며, 시는 2020년 완공 목표로 도로정비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 및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