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까지 태국 촌부리서 전력 보강

올 시즌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꿈꾸눈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선수단이  올해 첫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전력 보강에 따른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3일 제주 클럽하우스로 소집된 선수들은 4일부터 10일까지 자체훈련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제주는 시즌을 앞두고 이을용 1군 코치를 비롯해 최영근 2군 코치, 권찬수 GK 코치, 박성준 피지컬 코치를 영입해 코칭스태프 새롭게 꾸렸다.

또 지난 K리그1에서 도움 2위를 기록한 아길라르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김승우, '동국대 마르셀로' 이규혁, '포스트 황인범' 강윤성, 2017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한국 선발팀에 발탁됐던 김경학, K리그2 통산 123경기 출전하며 뛰어난 순발력을 보인 골키퍼 황성민 등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마쳤다.

조성환 감독은 "국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는 전술과 조직력 강화에 매진해 이번 시즌 목표인 ACL 진출 및 K리그1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태국 전지훈련 이후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에서 2차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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