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강창학체육공원 내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준공된 그라운드골프장은 서귀포시 강정동 145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 1500㎡(동서방향으로 50m, 남북방향으로 30m)의 그라운드골프장 1면을 조성했다. 

또 안전휀스 108m, 수도관 등 부대시설과 호우재해 저감을 위한 우수처리계획에 3250t 규모의 저류지를 확충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의 준공으로 어르신들이 골프를 즐기며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골프는 일반 골프를 변형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생활스포츠로 전용구장이 필요하지 않아 소규모로도 조성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공간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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