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소주.

화롄 생활마트에 입점 성공 지난 11일 13만병 선적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가 새해부터 중국 시장 수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올해 첫 중국 수출인 한라산물순한소주(한라산 올래) 5컨테이너분 총 13만병을 중국으로 지난 11일 선적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난징지역 대형 할인마트인 난징 화롄 생활마트(BHG MART) 10개 대형 매장과 수국편의점 및 수국마트 3000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이 이뤄진다.

화롄 BHG는 중국에 146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중국 화롄백화점내에 위치해 있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화롄 모기업은 연매출 122조원에 달하는 중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화롄그룹으로 중국 전역에 2400여개의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화롄 BHG의 고객층들은 주로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 이상으로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2009년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해 상하이를 거점으로 시장을 넓혀 나갔고,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전역에 4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할인점 월마트 입점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하면 30분 이내에 다양한 제품을 배송해주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대표 O2O(Online to Offline) 유통매장인 '하마선생'에 입점하는 등 중국 내에서의 한라산소주 브랜드 입지를 높이고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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