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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구간,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 시발점 되길"강동현 제주시 구좌읍행정복지센터
강동현
입력 2019-01-16 (수) 15:08:45 | 승인 2019-01-16 (수) 18:00:17 | 최종수정 2019-01-16 (수) 17:59:52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구간에는 동티(신의 성냄으로 인한 재앙)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이사나 집수리를 많이 한다. 보통 24절기의 하나인 대한(大寒) 이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를 신구간이라 하며 의미와 규모는 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그래도 제주지역 곳곳은 이사 준비로 한창이다.

이처럼 신구간에는 이사하는 사람이 몰리면서 매년 각종 폐가전제품과 대형폐기물 등 불법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낡은 서랍장, 텔레비전 등 함부로 버려진 불법 쓰레기들은 우리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불운을 없애고 길한 날을 보내려는 한해를 위한 날, 각종 불법 쓰레기들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간에 얼굴 붉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주민 모두가 주체가 돼 이사철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야 한다.

먼저 가구류 등 대형폐기물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접속 후 배출신고 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고필증을 구입하고 부착·배출하면 된다.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 대형폐가전제품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제도를 활용하면 되는데 온라인(www.15990903.or.kr) 또는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폐가전무상방문수거)을 통해 배출 사전 예약을 하면 가정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가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하면 배출요일, 시간에 관계없이 재활용품을 상시 배출 가능하며 특히 소형폐가전 수거함이 비치된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소형폐가전 제품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도민 모두가 양심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때 기초질서가 바로 서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간단하지만 이런 작은 노력과 올바른 과정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이삿날이 되길 바라며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제주가 되길 희망해본다.

강동현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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