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4일까지 2019년 동계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 개최

서귀포시 지역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회가 마련됐다.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 주최하고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정자)와 제주토론교육연구소(회장 김수자)에서 주관하는 동계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 아카데미는 중등부 기본과정(2개 반·61명), 중등부 심화과정(1개 반·30명), 고등부 과정(1개 반·6명)으로 총 4개 반·97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토론의 원리와 방법, 논증구조로 자기소개하기, 반론실습, 논제분석 등 다양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소비가 미덕이다', '상벌점제를 폐지해야 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등 세 개의 논제를 가지고 토론 이론 및 실습을 통해 토론기법을 배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토론문화 저변 확대 및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토론실습을 통해서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더욱 깊어지고 올바른 토론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