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에 열리는 FIFA U-19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대비해 서귀포시에서 막바지 동계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진행 중인 이번 19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동계전지훈련에는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허정재 감독, 이미연 상무감독 등 코치진 4명과 성산읍 신산리 출신 강지우 선수 등 대표팀 23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19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과 함께 창녕WFC 실업팀을 비롯해 전국 고·대·실업 12개 팀(340여명)이 리그운영 방식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성산읍은 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성산국민체육센터 운동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마을운동장 4곳 등의 시설을 무료개방하고 잔디구장 시설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성산읍동계전지훈련유치위원회(위원장 강호찬)는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환영회를 개최하고 격려 물품·음료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훈련 중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19세 이하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다"며 "남은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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