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가정에 홀로 남겨진 아동을 직접 찾아가 일대 일로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30명을 신규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아이돌봄 대상자 선정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120%이하에서 150%(3인가족기준 월564만원)이하로 변경되고 시간제 서비스이용시간이 연간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어났다. 서비스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구 등이고 아이돌보미가 주15시간 이상 활동한 경우 시간 당 1만80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보미 모집기간은 28일부터 2월20일이며, 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심신이 건강한 자로서 활동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자격증 사본 등 필요한 서류를 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064-760-6482, 6484)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면접심사를 거쳐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에 참여해 이론 80시간, 현장실습 10시간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하게 되며, 아이돌보미활동은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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