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 남원읍 등 동지역 7개소 시범사업 실시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억4400만원을 들여 고품질감귤 생산 표준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서귀포시 남원읍 등 동지역 7곳(2㏊)에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지감귤 표준과원 조성 시범사업은 성목이식 사업이 3년차에 수확하는 단점을 보완해 간벌, 과원구조 개선, 토양피복재배로 당해 연도 최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하다.

감귤 표준과원조성은 줄이 잘 맞는 노지감귤원을 대상으로 간벌을 실시해 나무 간격을 4m 이상 구조개선 후 얕은 배수로, 집수조, 압보상 점적관수, 개폐형 토양피복, 부분 성목이식, 우산식지주대 시설 등 토양피복재배 핵심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점으로는 사업 당해 연도에 수확이 가능하며,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함량 1% 이하 브랜드감귤 90% 이상 생산 할 수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12농가 4.4㏊, 2018년도 6농가 1.7㏊를 지원했다.

현광철 감귤기술팀장은 “소비자는 비싸더라도 맛 좋은 감귤을 구매하고 있어 품질을 높이려는 농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감귤원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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