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보다 지원금 1만원 인상. 내달 1일부터 발급

올해는 전년보다 문화를 조금 더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0일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2019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로 지원금이 전년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됐다. 총 예산은 전년도 1,167억 원에서 1,299억 원으로 132억 원이 늘었다.

기존에 카드가 있는 경우 주민센터에 방문, 전화로도 손쉽게 지원금을 재충전 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이 2019년일 경우 주민센터나 누리집 신청을 통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전화 신청도 가능하도록 해 문화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이용기간은 올해까지로 예술, 국내 여행, 체육 등 전국 2만7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등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이 소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사이트(http://www.mnuri.kr)나 고객지원센터(1544-341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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