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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제주...구비에서 서사까지
우종희 기자
입력 2019-01-31 (목) 18:56:20 | 승인 2019-01-31 (목) 18:57:07 | 최종수정 2019-02-06 (목) 17:28:49

한국문인협회 제주도문학사 서적 발간

지금은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제주'지만 죄인들만 오던 '척박한 제주'에 살며 문학을 일궈온 제주문인들을 기록한 서적을 '제주도문학사'가 제주도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에서 발간했다.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1000년 동안 제주문학의 발자취를 발굴해 집필한 제주문학의 대서사시 제주도문학사는 또 다른 문학으로 인정받아도 될 만큼 방대한 자료를 자랑하고 있다.

근대이전 제주문학에선 모든 것을 문학으로 승화시켰던 옛 선조들의 모습을 통해 문학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척박한 제주'시절 유배지였던 제주는 '유배문학'을 만들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를 만들었다.

근현대 제주문학에선 일제강점기 시절 탄압의 고통과 4·3의 아픔까지도 문학으로 승화시켰던 제주 문인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해방 이후에도 많은 아픔이 있었던 제주의 현대 역사를 2000년대까지 연도별로 설명하고 있어 그야말로 제주도문학사를 집대성했다고 볼 수 있다.

방대한 양의 ‘제주도 문학사’는 제주 출신, 거주, 소재, 정체성 뿐 아니라 제주를 소재로 한 모든 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김가영 문인협회 도지회 회장은 "제주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했다"며 "제주문학에 대한 관심과 제주문인들의 자긍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haru0015@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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