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누가뛰나? 제주시 지역 농협

현직 조합장 출마 불투명 다자구도
▲제주시농협

현직인 양용창 조합장(67)이 출마 여부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재 4파전 또는 5파전 등 다자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양 조합장의 행보에 따라 후보구도가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8년 전 조합장에 출마했고 재도전에 나서는 고봉주 전 제주시농협 이사(59)는 조합임원의 책임 경영 실현, 농산물 수출을 통한 판매 시장 다변화와 수출 농가 육성 지원, 조합원 및 직원 복지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농협중앙회 출신이자 첫 출마에 나선 권해철 감정평가사(63)는 제주시농협의 전국적 위상 제고, 조합원에게 이익을 되돌려주는 경영, 조합원을 위한 무한의 책임과 봉사 등 공약으로 조합원의 표심을 잡는다.

제10대 제주도의회의원을 역임한 김동욱 전 제주도의원(55)도 출마를 결심했고, 전국최고의 농가소득 창출, 현대사회에 걸맞는 농업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선진 농촌문화 견인 등 공약으로 제시했다.

33년 동안 농협에 근무한 문명권 전 기획상무(63)도 출마하면서 소통을 강화하여 화합과 상생의 조직으로 재탄생, 내실을 다지는 조합운영, 경영혁신으로 대 조합원 실익기여도 증진 등을 강조했다.

 

현직 불출마 2파전 굳혀
▲함덕농협

2선 현직인 고금석 조합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초선을 노리는 출마예정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두철 전 조천읍 함덕리장(62)이 재도전에 나섰며, 현승종 전 함덕농협 전무(64)도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직 불출마 3파전 양상
▲한림농협

신인준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가운데 신예를 중심으로 3파전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강시병 전 한림농협 이사(63)는 기술지원 강화 및 공선출하 집단조직으로 판매사업 활성화, 하나로마트 2층 활용으로 경조사실 신설, 조합원전용 문화센터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영종 전 한림농협 이사(67)는 양배추 계약재배 및 수출 확대, 농가도우미센터 설립운영 실질적 일손 부족현상 해소, 농약·비료·농자재 확보 등을 약속했다.

차성준 전 한림농협 지점장(56)은 조합원이 먼저 대우받는 농협, 농산물 유통 구조 혁신,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등을 강조했다.

 

현직 재선 도전에 신예 2파전 구도
▲한경농협

  김군진 조합장     김대윤 대의원

현직 김군진 조합장(64)이 출마가 재선도전을 굳힌상황에서 김대윤 현 대의원(61)이 대항마로 나서 2파전이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과수유통센터 활성화 및 유통망 구축, 영농자재판매장 농가편의 위주 시설 구축, 드론에 밭작물 농약살포 추진, 양채류 경쟁력 강화 시설 추진, 경영의 내실과 규모화로 선진농협 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경농협에서 33년 근무경력을 갖추고 저리리마을이장을 역임한 김대윤 대의원은 유통혁신, 생산혁신, 판매혁신과 함께 조합원의 권익 증익증진과 실익을 높이는 동시해 조합원 주도로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재선 도전 전직·신예까지 4파전
▲고산농협

현직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전직 조합장과 신예들의 출마를 예고하면서 4파전으로 굳히고 있다.

이성탁 현직 조합장(56)은 깨끗하고 투명한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 지역사회를 위한 농협을 목표로 조합원 표심을 공략한다.

고영찬 전 조합장(62)은 6차 산업 추진, 농산물산지유통센타기능강화, 재배작목의 다양화로 특정작목 과잉생산 방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희종 전 전무(58)는 농협관련 기관단체·관내기관단체 간 유대관계 증진, 각종 사업신장으로 신 성장 동력 확보, 조합원 편익위주의 패러다임 전환 등을 제시했다.

농민인 이용구씨(54)는 농민을 위한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 친절한 농협, 농산물 가공시설 확충, 새로운 지역 소득 자원 개발 등을 약속했다.

 

재선 조합장 신예 양강구도
▲김녕농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의 2인 구도로 선거가 치저질 것으로 보인다. 재선까지 성공한 현직인 오충규 조합장(68)의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용안 전 김녕리장(56)이 종합 복지 유통센터 건립, 농기계은행 및 농기계사업단 도입, 농산물 수매 방식의 혁신 등의 공약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현직 재선도전에 신예 가세 3파전

▲애월농협

현직 조합장이 제선에 도전하고, 신예 2명이 출마에 나서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현직 강경남 조합장(54)이 고품질 농산물생산기반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복지타운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병수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 애월읍회장(58)은 드론도입 및 드론 농약방제 팀 운영, 4차 산업시대의 조합 경쟁력 강화, 농협 경영관리 전문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강조했다.

진동철 전 애월농협 전무(61)는 공선회조직 활성, 농산물 직거래 확대, 영농자재 전문매장 확대운영, 조합원 중심의 중장기농협발전계획 수립 등을 약속했다.

 

현직불출마 신예로 3파전 구도 가능성
▲하귀농협

3선 현직인 김창택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는 가운데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진 전 하귀농협 경제 상무(61)는 조합원 위한 요양원시설 설립,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타지역 하나로마트와 연계한 지역농산물 홍보전, 전문 농업기술교육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남호 ㈔한국산림복합경영인 제주도지회장(64)이 재도전 의사를 내비췄다. 강승철 전 제주시이장단협의회장(56)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재선3선 도전에 신예 가세 2파전 양상
▲조천농협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단독출마로 무혈입성한 김진문 조합장(65)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고봉진 대의원(46)이 출마의사를 밝혀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30여년간 농협에 근무한 김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농협 구현, 농산물 유통센터 확장 및 활성화 실현, 농산물 유통에 경쟁력을 확보하여 적정 가격 보장, 농업조합원이 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실현,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농협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 대의원은 친환경학교급식센터건립, 전국 타지역 농협과의 MOU 체결을 통한 지역특산물 교류·판매 확대, 귀농귀촌 농업인 지원방안 마련, 원칙에 따른 판공비 집행 및 투명성 확보 등 생산, 제조, 판매, 농협의 혁신과 조합원의 알권리 보장 등을 강조했다.

 

현직 4선 도전에 신예 4파전 구도
▲구좌농협

현직이 4선 도전을 결심한 가운데 이를 견제할 신예들이 대거 나서면서 4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직 부인하 조합장(59)은 당근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감자 공동출하조직 확대 및 직거래 확대, 콩나물콩 신품종 보급 및 자조금 조성, 우도땅콩 농가 조직화 및 유통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35년 동안 농협에 근무한 고영호 전 상임이사(61)는 ,구좌의 생명산업인 당근과 지역 농산물 판매·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여성 조합원의 조합 참여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30년 넘게 농협에서 근무한 전직 직원인 윤민씨(59)는 매취사업 확대 등을 통한 농산물유통센터 활성화, 경영 및 지도사업 혁신, 가공사업 활성화, 농기계 수리센터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허수명 전 이사(49)는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농협 만들기,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소득향상 대책 마련, 청년 후계 농업인 육성 대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용현·김지석 기자

※ 조합장 출마 예상자 사진 게재순서는 가나다순(단독 출마 예상 제외)임을 밝힙니다. 사진이 없는 경우는 본사에서 출마 예상자에게 사진을 요청했지만 보내지 않아 부득이하게 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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