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중학교축구대회 12일 개막
전국 23팀 참가...도내 6팀 출사표 
12-21일까지 저학년 축구 병행 

전국 중학축구팀들이 탐라기 정상 도전에 나선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전국 6개 시·도 23개 팀이 출전해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해 애향운동장, 외도1·2구장, 이호구장 등에서 48경기를 치러 최강팀을 가린다. 

1조부터 5조(이상 4개 팀씩)까지는 조별리그를 치러 조1위와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전에 직행하며 조3위 팀 가운데 상위 성적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다만 프로 산하팀들이 속한 6조는 3개 팀이 조별리그를 펼쳐 단 2팀만이 16강행 티켓을 받는다.  

이에 6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제주리그 1위를 차지한 제주중과 경기12리그 1위 경기FC안양U-15, 경기19리그 2위 경기안양중이 포진해 숨 막히는 접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서울동부리그 1위에 오른 서울 둔촌중이 1조에 편성된 가운데 제주중앙중이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또 제주 오현중과 제주탐라FC U-15가 3조에서 서울 장평중과 경기 은혜FC U-15와 16강행을 다툰다. 서귀포중과 제주제일중도 4조에 속에 강원 원주문막FC U-15와 부산수영중과 16강행을 위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순위결정은 승점-승자승-득실차-추첨 순이며 조3위 팀 토너먼트 진출은 승점-득실차-추첨 순으로 최종 결정한다.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대회 첫 경기는 12일 오전10시 외도1구장에서 제주중앙중과 경기 시흥정왕FC U-15의 경기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2일 오후2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참가팀 가운데 15개 팀이 참여하는 저학년대회도 12일부터 21일까지 사라봉구장에서 진행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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