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실형 예상 (사진: YTN)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촉발한 배우 손승원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손승원이 11일 열린 공판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며 석방을 요청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의 노상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후 도주하다 현장의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뒤늦게 공개된 사진에는 보닛과 휠가드가 크게 구겨진 사고 차량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탄식을 자아냈다.

특히 손승원은 세 차례의 동종 전과로 인해 이미 면허 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공분을 자아냈다.

법률사무소 준경의 김태현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네 차례나 한 걸 보면 죄질이 상당히 안 좋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될 확률이 99.9%다"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전해지며 손승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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