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니들이 개맛을 알아)

지난 9일 강원도 강릉 한 애견 분양샵에서 환불을 요구가 거절되자 생후 3개월 된 강아지를 집어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를 던진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강아지를 애견 분양 샵 주인 가슴으로 던졌고 반사적으로 강아지를 받을 줄 알았다"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씨의 손에 내던져진 강아지는 가게주인 오씨의 가슴에 부딪힌 후 바닥에 떨어졌다. 이후 구토증상을 보이다 이튿날 오전 2시 30분쯤 결국 죽었다.

강아지의 사망원인은 '뇌 출혈'로 강아지가 떨어지면서 발생된 뇌의 충격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잠깐 미쳤었나봅니다. 반려견 센터에서 봉사하며 반성하겠습니다.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습니다"며 "사진 내려주세요. 얼굴이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 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개고기 식용찬성 사이트 '니들이 개맛을 알아(니개맛)'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는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해당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력한 처벌과 반려동물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라는 요구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