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여자축구 26명 명단 발표

호주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Cup of Nations)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국가대표 수비수 제주출신 임선주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윤덕여 감독은 부동의 수비수 임선주를 비롯해 ‘에이스’ 지소연, 조소현, 이민아 등 해외파 정예 멤버를 모두 시켰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번 대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한국 등 호주(6위), 뉴질랜드(19위), 아르헨티나(36위)까지 올해 6월 열리는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팀이 참가, 풀 리그 방식으로 최종승자를 가린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8일 시드니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가진 후 다음 달 3일 브리즈번으로 이동, 호주와 두 번째 경기를, 6일 멜버른에서 뉴질랜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1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 후 22일 시드니로 출국한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상대”라며 “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참가 명단(26명)

▲골키퍼=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정보람(화천KSPO)

▲수비수=임선주·김혜리·신담영·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박세라(이상 경주한수원), 홍혜지(창녕WFC),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

▲미드필더=이영주·이소담·한채린(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 전가을(이상 화천KSPO),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 장창(서울시청),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이민아(고베 아이낙)

▲공격수=이금민(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 정설빈(인천현대제철),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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