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사진: JTBC 뉴스)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여성 애나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채널A는 애나가 과거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으로 적발돼 추방 명령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출국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하고 출국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 4개월 전에는 '버닝썬' 내에서 승리와 함께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던 그녀는 중국인 파모 씨로 8년 전 모 대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한국어가 능숙했던 애나는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직원으로 일했다.

그녀가 폭행 피해 신고자인 김상교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경찰은 애나를 피해자로 불러 조사했을 당시에도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가 애나를 마약 공급책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자 경찰은 추가 조사 계획은 있으나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여권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