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승리’가 데뷔 이후 쾌조의 4연승을 질주하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월승리(3세 암말, 한라마)'는 지난 15일 금요경마 제7경주(1200m)에서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데뷔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곽용남 기수와 호흡을 맞춘 ‘애월승리’는 경주 초반 힘을 비축, 중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마지막 4코너 이후 폭발적인 뒷심으로 선두로 나서더니 결승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4전 전승으로 명마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에 데뷔한 ‘애월승리’는 이번경주에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61kg을 짊어지고 출전 했지만, 낭중지추의 실력으로 4세 전성기의 경주마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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