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그림 대작 혐의 무죄 판단 내려져

(사진: YTN 뉴스)

가수 조영남이 받고 있는 그림 대작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무죄라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0일 진행된 조영남의 그림 대작 혐의 송사에 대해 무죄라고 결론 내린 재판부는 확실한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그림 대작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조영남은 지난해에도 대작한 그림을 팔아 수익을 거둔 혐의로 2심 재판을 받아 무죄 판단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대작 그림을 판 혐의에 대해 무죄 결론이 내려지자 한국미술협회는 조영남을 미술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술협회는 조영남의 그림 대작 혐의가 무죄라는 판결을 받자 "남이 그린 그림에 자신의 서명을 넣어 판 것은 매입자를 기만한 것"이라며 "이는 모든 미술인들에게 모욕감을 준 것이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협회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조영남은 그림을 계속 그리겠다고 주장한다"면서 "반성을 모르는 그를 미술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