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3월 1일 올레길 8코스 함께 걷기 행사 개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레길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회장 송재철)는 오는 3월 1일 올레 8코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함께 걷는 100주년, 평화의 길을 잇다' 행사를 연다.

올레길 8코스는 제주 최대 항일 운동이 벌어졌던 '법정사 항일 운동' 현장 인근을 경유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올레길 8코스 시작점인 월평아왜낭목 쉼터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그날처럼 함께 걸음을 뗀다. 이어 종점인 대평포구에서 독립선언문의 3가지 약속을 합창하고 독립만세와 평화올레 만세 삼창을 하는 것으로 3·1운동의 의미를 품는다.

이 행사는 제주올레를 비롯해 지리산둘레길, 부산갈맷길, 내포문화숲길 등 한국의 주요 걷는 길을 운영하는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걷는길연합 주도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3월 1∼2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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