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월 4일까지 국제스포츠교류 지원사업 등 공모  
자체사업 제3회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 등 2개 대회 국비 확보

명품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제주의 스포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2019 국제·전국스포츠대회 및 국제스포츠교류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19 국제·전국 스포츠대회'와 '국제스포츠교류사업' 등 2개 부문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예산은 스포츠대회 1억5천000만원, 국제교류사업 1억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일정은 다음달 4일 접수 마감한 뒤 자체 검토를 거친 후 3월 중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말경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체육회 종목단체로 등록돼 있거나,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 체육단체 및 제주에서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대한체육회 종목단체가 대상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1차 공모와 달라진 점은 당시 공모 때 선정되지 않은 단체의 사업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단체가 공모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기르고  국제교류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모에서도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제주형 레저스포츠 육성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 종목 등이 포함됐으며 스포츠대회 4건(2억1500만원)과 국제교류사업 9건(1억5000만원)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제주도는 자체 공모사업 외에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6월 제3회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와 10월 2019 국제트레일러닝대회 등 2개의 국제규모 대회 개최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제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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