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3월 23일 개막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국 참가…해외 300여명 참가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서귀포에서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 제21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다음달 23일과 24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23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출발해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매일올래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5·10·20km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2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서귀포 혁신도시, 고근산 둘레길,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5·10·20km 코스 가운데 한개 코스를 걸을 수 있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20명 이상 단체 8000원)이고 학생들은 무료며, 일반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유료 일반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를 비롯해 코스지도, 배번표, 생수, 음료, 경품응모권 등을 지급한다.

이번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중국 다롄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대만, 싱가포르, 독일, 루마니아 등 해외 300여명의 걷기 마니아들이 참가한다.

양광순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어느덧 유채꽃 걷기대회가 성인의 나이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1번지 서귀포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행복관광 도시로 발돋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 접수 및 문의=대회 사무국 인터넷(http://cafe.daum.net/seogwipo-walking) 또는 전화(064-760-3320, 064-739-7201). 윤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