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후 항공편 수요 대부분 만석
숙박시설·렌터카 이용률 20~30% 상승

3·1절 연휴 동안 막바지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렸다.

제민일보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1절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12만164명이다. 전년도에 비해 5215명 증가했다.

3·1절 연휴 기간 대부분 제주도내 항공편 수요는 거의 만석을 기록했다.

특히 연휴 전날인 지난 2월 28일과 1일 김포,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제주로 오는 대부분 항공편 예약률은 90% 이상을 웃돌았으며 연휴가 끝나는 3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대부분 항공편 수요는 꽉 찬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숙박시설과 렌터카 등 이용률 역시 동반 상승했다.

50~60대 중장년층 주로 찾는 도두봉 A호텔의 경우 3·1절 연휴기간 이용률이 평소보다 20~30% 증가했다. 4~6인 단체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구좌읍에 위치한 B펜션도 모든 객실이 만실을 이뤘다. 

같은 기간 도내 한 대형 렌터카업체의 이용률은 평소 40~50% 수준에서 60~70%대로 부쩍 상승했다. 더불어 다른 대형 렌터카업체 이용률 역시 평소보다 20~30% 증가하는 등 같은 분위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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