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대 서귀포의료원 주취자 응급센터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병원 응급실 진료 방해 행위 근절 등을 위해 추진하는 주취자 응급 센터가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1월 31일부터 응급실내 주취폭력·난동·음주소란 등으로 인한 진료 방해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 3명을 파견해 '서귀포의료원 응급실 내 주취자 응급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주취자 응급센터가 처리한 건수는 단순 음주소란 행위 40건, 폭력을 동반한 난동행위 5건 등이다.

서귀포지역경찰대를 난동행위 등은 사법처리하고, 단순 음주소란 행위자 등은 귀가 조치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응급 의료대상자들의 안전한 진료권 보장을 위해 의학적 개입 및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병원 관계자 및 지역 복지시설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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