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제주지역 잇단 응급실 범죄로 인해 의료계가 수난(본보 2019년 2월 22일자 4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4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60일 동안 대중교통·병원 내 폭행, 대학·체육계 가혹행위, 생계침해,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 악성폭력'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고질적 악성폭력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등 체감치안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관련 첩보를 수집한데 이어 4일부터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악성폭력 TF'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제주동부경찰서도 5일 의료현장 폭력 근절을 위해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간담회를 통해 생활안전·형사·정보·청문 등 합동으로 TF를 편성하고 범죄 예방부터 수사, 피해자 보호까지 종합적인 대응 방침과 신고자 보호·면책제도 등을 홍보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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