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윤지오 (사진: YTN)

배우 출신 윤지오 씨가 故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윤지오 씨는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저서 '13번째 증언'을 발간, 이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당시 경찰 조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앞서 윤지오 씨는 지난 2009년 '성 접대 리스트'를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자연 씨의 동료로,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해 "주로 새벽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땐 20살 초반의 어린 나이였으니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윤지오 씨는 진술 당시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서 대면할 당시 그로부터 비웃음을 당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윤지오 씨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책 '13번째 증언'을 발간, "자연 언니와 함께했던 시간은 기껏해야 1년 남짓. 하지만 나는 그보다 10배가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언니를 잊지 못했다"라며 "나를 '애기야' 하며 다정하게 부르던 그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많은 이들이 장자연 씨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어렵게 용기를 낸 윤지오 씨를 향해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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