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5월 24일까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마약류 관련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8개 과장·담당관을 위원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책기간에 주 1회 회의를 열어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마약류 유통사범과 외사 안전구역 내 마약류 밀반입사범, 약물 피해 의심 성폭력사범, 불법촬영물 유통사범 등이다.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클럽 등 대형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도 진행한다.

제주경찰은 약물 범죄 관련 112신고를 '코드1' 이상으로 상향하고, 약물 이용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해바라기 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마약사범은 2014년 25명, 2015년 26명, 2016년 28명, 2017년 35명, 2018년 2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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