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지난 8일 개막한 제주들불축제가 비날씨로 인해 10일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22회째를 맞은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7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알리고 다음날인 8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들불축제는 제주문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구성, 송원성취 세레모니 연출, 12간지 유등 달집 설치, 시민참여 주체형 축제, 무료 거점 주차장 확보를 통한 교통 분산 유도, 국내외 연중 홍보체계 구축 등으로 계획됐다.

특히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 새별오름 목장길 걷기, 소원달집만들기 경연대회, 내 소원문구 레이져쇼, 22인의 희망불꽃 소원접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9∼10일 비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10일 행사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또 9일 세계문화도시 교류공연, 불놓기 주체 공연, 횃불 전달, 횃불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화산쇼, 달집점화 및 오름불놓기, Live 들불, 대동난장 일정도 일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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