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보험설계사의 명함을 가진 사람들은 줄잡아 4500여명. 보험설계사 3년차인 오미영씨(31 제주시 삼도1동)는 “개별사업자로 등록돼 있어 고용보험은커녕 산재처리도 제대로 안 된다”면서 “최근엔 보험사마다 월 단위로 보험구좌 기준선을 정해 놓고 달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실상 쫓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4년 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학습지 선생님’의 길에 뛰어든 강미정씨(26·제주시 용담2동)는 “능력급이라지만 오전부터 밤 11시까지 아파트 단지를 돌며 뛰어야 한다”며 “회사의 사규에 적용을 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노동법의 보호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0년 10월 제주지방노동위원회는 도내 C골프장 경기보조원이었던 강모씨가 낸 부당해고구제신청에 대해 “근로기준법에 적용 받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기각결정을 내렸으며 아직까지 이 결정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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