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넙치 ‘터봇(Turbot)’에 대한 양식기술 보급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도내 2개 민간위탁 시범양식장을 운영, 터봇에 대한 종묘생산 방법연구, 양식 기초자료 조사, 생산원가·수익성 등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양청 관계자는 “제주도 지역은 연중 17도 내외의 지하해수가 풍부해 저온성 어종인 터봇 육상양식에 최적에 조건을 구비했다”며 “이런 조건은 국내에서는 제주지역만 갖추고 있어 새로운 제주특산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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