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조이)

코인법률방 걸그룹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조이 '코인법률방'에서는 여성 2명이 출연해 걸그룹 시절 겪었던 노예 계약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이 전파를 타자 그들이 6년 간 연습생 및 걸그룹 생활을 하며 겪었던 상황들이 만천하에 공개됐고, 이슈를 모으기 시작했다.

피해 여성은 "20살 쯤 회사에 들어갔고, 지금(26살)이 되버렸다. 조금만 더 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줄 알고 노력했는데 나이에 대한 비난을 받게 됐다"라며 자신이 당한 비난에 대해 전했다.

또한 "걸그룹으로 활동한 뒤 잔인한 스케줄로 행사를 소화했지만 정산은 없었다. 행사를 가던 중 꽤 크게 교통사고가 났지만 이틀 동안 병원조차 허락해주지 않았"라며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을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 클럽서 공연을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미성년자였던 나만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무대 뒤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엉덩이를 만졌고,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라고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경험까지 폭로해 현재까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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