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라운드 서울 원정서 0-0 
2무 1패 승점 2점 리그 11위 

제주월드컵경기장 잔디교체 공사로 머나먼 원정길에 나선 제주유나이티드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2무1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적어내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을 맞아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일 1차전 인천전 1-1 무승부, 9일 2차전 대구전 0-2 패배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17일 리그 최하위 포항(1승2패)이 리그 9위 경남(1승2패·이상 승점3점)을 4-1로 대파해 꼴지에서 8위까지 상승하는 바람에  제주유나이티드는 리그 11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조성환 감독은 "승리가 없어 출발이 어렵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기간에 골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겠다"며 "다만 경기력을 뒤지지 않고 있다. 경기력만 살아나 득점으로 이어진다면 지금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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